그림은 급하게 멋진 그림을 만들어 내려 하기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꾸준히 연습하여 '그릴 수 있는 손'을 만드셔야 합니다.
이 시기에는 단순히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지 못했던 나의 그림 스타일을 발견하기도 하고, 새로운 스타일에 눈을 뜨기도 합니다.
많은 분들이 처음 시작하실 때 "저는 그림에 소질이 없어요"라는 말로 스스로에게 벽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.
처음에는 다들 자신감이 없어서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해내는 모습에 스스로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며 즐거워하고 행복해합니다.
제가 생각하는 '선생'은 단순히 기술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잠재된 가능성을 발견하여 그것을 꺼내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.
함께하는 시간 동안 여러분 안에 잠들어 있는 가능성의 작은 불씨가 빛을 내고, 열정을 타오르게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.